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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대치동 교육

코로나19 개학연기 - 사립유치원 원비 이월, 영어유치원 일부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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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계속디는 불편한 일상에 너도나도 지치고 있다.

개학을 하여 아이들이 모일 경우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으면서도,

언제까지 아이들을 집에 두어야 하나 하는 피로감이 집집마다 있는 것 같다.

 

주변의 아이를 둔 친구들도 날씨가 좋아져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많고,

학원을 다시 보낸다거나, 방문학습, 과외는 더 많이 하기도 해 과외 선생님들은 오히려 성수기 느낌이 난다고도 한다.

 

일을 하는 사람들은 긴급보육으로 아이들을 보내기도 하는데,

한학년에 100명이라면 3월 초에는 10명정도, 3월 중순인 지금 20명 정도 유치원에 오고 있는 것 같다.

확진자 증가세가 완화되면서 긴급보육으로 보내는 아이들이 늘어난 것 같다.

그래도 아직 개학을 하기에는..전체 아이들이 집단감염될 위험이 있어서 4월 6일 개학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사립유치원 3월 원비 전부 이월

 

둘째 아이는 사립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서, 지난주 3월 20일에 유치원으로부터 원비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3월과 4월 교육비를 합하여 1달로 계산하고, 3월 교육비 및 수혜성 경비는 4월로 이월하겠다는 안내였다.

그 전에는 수혜성 경비만 4월로 이월하고 정상적으로 냈었는데,

이번엔 원비 전체를 이월받으니 학부모로서는 너무나도 다행이다.

 

 

사립유치원 3월 원비 이월 안내

 

 

수업료 결손분은 교육청과 시도교육청이 50%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유치원에서 부담한다는 결정 덕분인 것 같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3053000004?input=1195m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5주일 원비 환불한다…당국이 절반 지원 | 연합뉴스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5주일 원비 환불한다…당국이 절반 지원, 이효석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3-23 12:00)

www.yna.co.kr

 

만약 수혜성 경비만 이월되었다면, 유치원에 가지도 못하는데 원비가 아까워 유치원을 잠시 그만두겠다는 친구도 있었는데,

이런 점들을 유치원과 당국도 공감하여 수업료를 나눠서 부담하고 이월시키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어유치원 3월 원비 일부 이월

 

정부지원금이 없는 영어유치원은 원어민 선생님을 비롯하여 고정비 등이 많고,

원비 금액이 크기 때문에 수업료를 전부 빼게 되면 운영이 어려워 환불에 대해 더욱 고심이 많았던 것 같다.

3월 첫 주는 수업일이 많지 않으므로 공휴일이나 토요일에 보강수업을 하겠다고 하였다.

3월 둘째 주도 수업이 어렵게 되자, 한주 수업료를 재료비 및 특기수업료에서 이월해주겠다고 하였다.

3월 셋째 주가 되자 더 이상 이월이 어렵게 되었는지 이제 정상수업을 하겠다고 3월 14일 토요일에 연락이 왔었다.

 

 

 

영어유치원 원비 일부 이월 안내

 

 

3월 16일부터 정상수업을 하게 되었지만 아직 수업을 하고싶지 않은 아이들은 아예 한달을 빼놓기도 한단다.

원비가 비싼 반면, 유치원 운영상 원비 환불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있으므로

영어유치원에서 수업일수가 비는 만큼 학원비를 빼주거나, 이월시켜주지 않는 이상 한달 쉬겠다는 것이다.

이럴때 영어유치원에서는 지금 한달을 빼게 되면 아이의 자리에 다른 아이로 채워질 수도 있다고 하지만,

원비가 아까운 것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원도 학부모도 매우 난감한 상황이다.

학원은 학생들이 빠져나가 교사의 월급문제와 학원운영이 어려워지고,

학부모들은 학원에 보낼 수 없는데 수업료를 내자니 여러모로 지출이 아까운 상황이다.

 

빨리 코로나19가 잦아들기를 바라지만, 언제쯤 집에서 나와 단체 생활이 자유롭게 가능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모두들 힘든 상황이다.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모두를 더욱 힘들게하는 원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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