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정말 전세계 금융위기의 시작인가?
3월 13일, 정말 13일의 금요일이 되어 버렸다.
어제 1987년 이후 최악의 하루였다는 미국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2352.90포인트 떨어지며 9.99% 하락하였다.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시작부터 1700포인트가 깨지면서 오전내 1700선에서 지수가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이 먼저 서킷 브레이커가 걸렸고(8%하락), 2단계 발동(15% 하락)을 앞두고 12% 정도 하락하였다.
코스피도 연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더믹 상황과 유가전쟁이 이제 또다른 금융위기를 불러온 것인가?
위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온다더니 이제 올것이 왔다 보다라고 공포의 매도시장이 형성된 것 같다.
그리고 바닥이 어디인지 저가매수 타이밍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도 많은데,
아직은 그 바닥을 확인해 보기 위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주식차트와 비교해 보았다.
지난 14년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금융위기때는 액분된 금액을 기준으로 15,000에 가까이 거래되었으나,
위기시에는 8,000원까지 떨어졌었다.
현재 전 고점으로는 62,800원이고 지금 상황에서 50,000원 선을 버티고 잇는 중이다.
금융위기시에는 몇 개월 만에 반토막 난 것을 보면 과연 3만원까지도 각오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S&P지수와 나스닥지수 10년 차트를 보았을 때 금융위기시에는 2년에 걸쳐 하락하고 궁극적으로 50% 이상 하락하였다.
최근 고점에서 반토막이 나고나서 장기적으로 상향하는 차트를 볼 수 있다.
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였지만 아직 50% 이상 하락까지는 더 지켜보고
매수타이밍을 보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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