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보내면서 신경쓰이는 부분이 학교 급식이다.
사립초등학교도 급식을 학교차원에서 하는 것을 사먹거나 도시락을 싸간다고 한다.
공립초등학교는 지역에 따라 무상급식이 있기도 하고 내가 있는 구역은 유료급식이었다.
학교에서 아침, 점심을 급식으로 주는데 아침은 2025년 기준, $1.5, 점심은 $3.1 이다.
급식비용은 School bucks라는 앱을 통해서 학생의 계정에 금액을 충전하고, 학생이 식당에서 사먹을 때 학생번호를 말하면 차감이 된다.
다만, 가계 소득이 일정수준 이하인 경우 무료 또는 할인된 급식비용을 신청할 수 있다.
아래는 24-25년도의 가계 소득수준에 따른 무료 또는 할인된 급식을 받을 수 있는 소득 상한금액이다.

그리고 학교와 계약된 급식업체에서는 매달 아래와 같은 급식표를 제공하는데 점심식사로는 약간 부족한 듯 보이는 메뉴들이다.
예를 들어, 메일메뉴로 나쵸, 터키핫도그, 치스스틱과 같은 것은 다른 과일, 우유, 채소를 먹는다 하더라도 한 끼 식사로는 다소 부족한 듯 하다. 매주 금요일에는 치즈피자로 통일되어 있다. 이 급식표를 보고 다음 날 급식을 먹을지 안먹을지 결정한 후에 안먹는 날은 아침에 도시락을 싸주기로 했다.
그리고 아침에 도시락을 가져간 날은 급식을 먹을지 매일 담임선생님이 아침에 물어보는데 안먹는다고 하면 별도의 급식티켓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또 Brown Bag Lunch 행사가 매 학년마다 1년에 한번은 있는데, 이것은 학부모들이 아이들 점심시간에 와서 20분간 밥을 같이 먹는 것이다. 나는 아이가 원하는 김밥을 싸갔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맥도날드나 칙필레 햄버거를 사와서 먹기도 하였다.
햄버거 냄새가 너무 맛있게 느껴져서 다음에는 햄버거 사가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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