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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계발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와 한국투자애널리스트(KCIA, 구 증권분석사)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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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관련 업종에서 일하다 보면 관련된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기계발을 계획하기도 한다.

주로 두가지 분류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펀드판매 등와 같이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면허 성격의 자격증으로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을 획득하면 된다.

과거에는 금융3종이라고 해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이 취득하였으나,

현재는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로 응시대상이 축소되었다.

 

두번재는 자기계발과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자격증이 있다.

국제적인 자격시험으로 AICPA, CFA, FRM, CIIA, CFP 등을 떠올릴 수 있는데,

오늘은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 Certified International Investment Analyst)란?

 

CFA, FRM보다 생소한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는 기업금융 및 주식평가분석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자격증이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세계 각국의 증권분석사회에 소속된 회원 중 국제공인투자분석사 최종시험(3차)에 합격한 자에 대해 국제금융시장에서 통용되는 국제공인투자분석사로 인정하는 전문자격제도'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세계 각국의 증권분석사회에 소속된 회원 중"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애널리스트회(KAA, Korea Analysts Association)"에 소속된 회원을 말한다.

한국애널리스트회의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시험에 합격 및 등록하여야 한다.

한국애널리스트 시험에 합격하고 등록한 다음에 CIIA에 응시하고 합격하면 최종합격자로 인정되고,

금융투자 및 유관기관에서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CIIA diploma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다.

CIIA로 등록하기 위해서 필요한 절차는 한국애널리스트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다.

 

 

 

 

 

한국투자애널리스트(KCIA, Korea Certified Investment Analyst) 시험

 

그럼 CIIA가 되기 전단계인 KCIA의 시험과정을 먼저 알아보자.

시험은 4단위로 나뉘며, 총 시험시간은 무려 9시간 30분(시험보다 하루가 다가는..), 총점 570점이다.

제1, 2, 3단위는 객관식으로 사지선다형이며, 제4단위 직무윤리는 주관식과 객관식을 병행한다.

시험문제는 한국어이며 CIIA협회에서 제공하는 국제공통 시험문제를 번역한 것이다.

각 단위별 시험과목은 다음과 같다.

 

 

 

매년 3월, 9월에 CIIA시험과 동시에 진행을 하는데.

올해 3월 7일 시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행하지 않고 9월로 모두 연기되었다.

올해 9월 시험도 코로나로 인해 일정에 변동이 있는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시험 공부를 위한 교재/기출문제/해설은 시험등록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사설 학원 강의는 자율시험이다보니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시험 접수를 하고 교재와 기출문제를 미리 제공받아 공부하는 것이 다른 강의를 듣는 것보다 효율적일 것 같다.

100페이지가 넘는 공식집(Fomulae)와 시험과목별 Syllabus도 제공되고 있다.

 

 

 

시험 등록비와 응시료는 단위별로 둘 다 따로 받고있다.

일반적으로 동시에 등록과 응시를 한다고 보면 각 45만원씩 9만원이고,

시험등록으로 3년간 최대 6회 응시가 가능하다.

그래서 처음에 등록비 45만원을 내고, 시험에 떨어질때마다 추가로 응시료를 내고 다시 볼 수 있다 ㅠㅠ

등록비는 교재 등을 다운로드 받으면 환불이 불가하고, 시험응시료는 접수마감 전까지 환불이 가능하다.

나중에 시험에 합격하고 협회에 회원으로 등록하려면 10만원을 추가로 내야한다고 알고 있다.

 

 

시험은 합격제가 아니라 기준점수를 환산하여 단위별 70점(최고 100점 기준) 이상이며 단위별로 합격이다.

3년 이내에 모든 단위에서 합격하면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 Certified International Investment Analyst) 시험

 

그럼 다시 CIIA 시험으로 돌아와서..

KCIA가 되면 Final 시험을 보고 CIIA가 될 수 있다.

이 시험 과목은 단위별로 아래와 같다.

 

 

시험은 CIIA 협회에서 제공하는 국제시험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단답형 또는 서술형 주관식으로 출제가 된다.

 

 

시험응시를 위해서는 KCIA처럼 등록비와 응시료를 각각 납부해야 하며,

등록비는 동시신청시 35만원, 응시료는 60만원이다.

역시나 처음에 등록비를 내고 3년내 6회 응시할 때마다 60만원씩 납부하고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합격 기준은 단위별 합격제도이며, 난이도를 고려하여 기준점수를 시험마다 별도로 정해서 채점하고 있다..

아마 난이도와 응시자 점수를 고려해서 기준을 정하고 그 이상일 경우 합격이 되는 듯 하다.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CIIA)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수여받을 수 있고, ACIIA(CIIA협회)에 등록하여 CIIA Diploma 자격을 수여받을 수 있다.

 

 

 

 

 

이 자격증은 다른 금융자격증과는 다르게 업무상 필요한 필수자격이 아니라 자율자격시험이고,

우리나라에서는 CFA, FRM 등과 같은 자격증 보다 인지도가 낮은 관계로 많은 사람이 응시하고 있지는 않다.

게다가 국내 증권 관련 자격시험 가운데 난이도가 높기도 하고, 절대적인 시험시간도 9시간이 넘어

준비하고 응시하기가 쉽지 않다.

직장에서의 업무능력 향상이나 취업, 승진에 활용이 가능하다면 도전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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