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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MBA

[미국생활] 입국 정착(3)-운전면허 서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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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7월에 한국에서 커네티컷으로 이주한 뒤로 정착하면서 처리했던 일 중에서 가장 오래 걸렸던 운전면허 취득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지난번 작성했던 은행계좌와 인터넷신청에 이어서 중고차 매입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이 중요했다.

 

2025.01.20 - [미국MBA] - [미국생활] 입국 정착(1)-BOA 계좌 개설, 신용카드 신청

 

[미국생활] 입국 정착(1)-BOA 계좌 개설, 신용카드 신청

미국에서와서 다음날 가장 먼저 한 일은 은행계좌 개설이었다.한국에서 미리 BOA 홈페이지에서 은행계좌 개설을 위한 방문예약을 해놨었다.그 시간에 맞춰 우버를 타고 다운타운 지점에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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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 [미국MBA] - [미국생활] 입국 정착(2)-인터넷 신청

 

[미국생활] 입국 정착(2)-인터넷 신청

미국에 오고나서 그 다음날 바로 한 일은 인터넷 신청이었다.집에서 로밍된 한국휴대폰으로 인터넷이 되고, 핫스팟으로 노트북에서도 인터넷 서칭이 가능했지만집이 조금 외져서 이것도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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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제운전면허로 커네티컷주에서 1년간 운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동차를 매수하여 나의 명의로 등록하려면 커네티컷주의 운전면허가 필요했다.

어떤 주는 한국면허를 바로 현지 면허로 바꿔서 발급해주기도 하지만, 

커네티컷주는 필기시험부터 도로주행까지 모든 과정을 처음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사람처럼 다시 해야 한다.

그래서 그 첫번째 단계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기로 했다.

커네티컷 DMV 사이트에서 가까운 DMV를 지정하여 Learner's permit의 시험을 예약할 수 있다.

https://portal.ct.gov/dmv/resources/make-change-appointment?language=en_US 

 

Make or change DMV appointment | CT.gov

Learn how to make, change, or cancel your DMV in-person appointment in Connecticut.

portal.ct.gov

 

다만, Learner's permit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증빙서류가 필요한데 그 서류 준비가 좀 시간이 걸린다.

 

 

위의 서류 체크리스트 중에 A의 2가지 증빙서류가 필요한데, 여기서 나와 같은 유학생은 다음의 2가지가 가능하다.

1) Foreign Passport w/ supporting document

2) Certified school transcript

 

여권의 서포팅 도큐먼트는 아래에서 추가로 설명을 하였다.

학교 성적표는 한국학교도 가능한데, 나는 미리 처리하지 않아서 여기서 DHL로 받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다.

미국학교에 성적표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니, 그건 개강하고 나서 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 면허시험 신청 당시에는 개강을 한달정도 앞둔 상황이어서 미국학교 성적표는 신청하지 않았다. 개강한 후에 미국성적표를 우편으로 받아보니 현재 수강하고 있는 과목명이 나오고 점수는 비어있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

어쨌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우편으로 받은 학부성적표를 절대 개봉해서는 안된다. 개봉하면 유효한 성적표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그 우편물 그대로 가져가서 DMV직원이 열어서 꺼내보도록 하였다. 다른분은 개봉되어 있어서 성적표를 인정해주지 않고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B의 Social Security Number는 외국인이고 일하지 않고 있어서 없기 때문에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Office에 가서 Ineligibility Letter를 받아 제출하였다. 이 레터는 가까운 SSA에 가서 여권과 i20를 제시하면 금방 발급받을 수 있다.

 

C의 2개 주소증명은 주로 우편물을 가져가는데 내가 나의 주소로 보낸 우편도장이 찍힌 우편물이어도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은행에서 온 Debit card 우편물과 Xfinity 인터넷 청구서를 인쇄해서 가지고 갔다. 청구서는 꼭 우편물이 아니어도 되는 것 같은게 DMV직원이 보는 것은 우편의 경우에는 날짜와 나의 이름, 주소가 나와야 하는 것을 확인하고 스캔하였고, 청구서에도 이름, 주소, 청구날짜가 나와있기 때문에 프린트해간 것도 받아주었다.

그렇게 두가지 우편물 증명에 현재 렌트하고 있는 집의 리스 계약서도 가져갔다.

 

 

 

다음으로 한국여권을 ID로 내고 D의 해당하는 서류인 F1과 i20, i94를 가지고 갔따.

i20는 F1비자를 받을 때 학교에서 발급한 서류이고,

i94는 내가 미국에 입국한 입국증명서이다. 미국의 합법체류를 확인하는 서류인 것 같다.

 

E는 이름이 변경되었을 때 제출하는 것으로 나는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

 

그리고 DMV에서 시험을 예약하고 나면 pdf가 생성이 되는데 거기에 내가 작성한 인적사항이 적혀져 있고, 

따로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것은 눈색깔과 키(인치)를 적어내야 했다.

눈의 색깔은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그냥 Brown이라고 했고, 키는 피트와 인치로 환산하여 적어서 냈다.

 

그렇게 DMV서류를 준비해서 예약한 당일 DMV에 가서 Leaner's permit 접수 창구에서 해당서류를 제출하고 하나씩 확인받으면 된다.

DMV직원은 내가 제출한 서류에 딱히 문제를 삼지 않았고(너무나도 다행히), 내가 누락한 키, 눈색만 추가로 작성하게 하고 필기시험을 보게 해주었다.

필기시험과 관련해서는 다음 포스트에 이어서 작성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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