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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MBA

[미국생활] 입국정착(8)-자동차 보험가입(국제면허->미국면허, 6개월 갱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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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계약을 하고 잔금과 같이 준비해야 할 것은 자동차 보험이다.

자동차 보험을 해당 중고차로 가입하지 않으면 대리점에서 운전해서 가져갈 수 없다고 한다..

 

혼다 대리점에서 인증 중고차를 계약하고 돌아와서 바로 보험사를 알아봤다.

 

2025.02.20 - [미국MBA] - [미국생활] 입국정착(7)-중고차 구매

 

[미국생활] 입국정착(7)-중고차 구매

사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다운타운이 아닌 주거지역에 살고 있어서 자동차는 필수였다.그래서 도착해서 다음날 차를 렌트했고, DMV 예약해서 필기시험과 도로주행까지 빨리 끝내려고

growingmind.tistory.com

 

Progressive와 Geico가 저렴한 인터넷 보험사로 알려져있는데, 둘다 국제면허로 가입이 가능하다.

원래 커네티컷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가입하려고 했으나, 도로주행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국제면허로 보험을 가입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필기시험->Learner's permit 취득->도로주행시험->미국면허 취득->중고차 계약->보험가입, 이런 순서였으나,

필기시험->Learner's permit취득->도로주행시험->중고차계약->보험가입->도로주행 2차시험 및 면허취득->미국면허로 보험업데이트 이렇게 진행하게 되었다. 

미국면허로 하면 국제면허보다 보험료가 낮을 것 같아서 원래 계획대로 하려 했는데 다음 도로주행까지 2주를 기다리는 동안 그냥 중고차를 구입하고 국제면허로 가입하고, 나중에 다시 보험가입사항을 수정해서 보험료 조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보험을 가입할때 여러가지 보장항목에 대해 결정해야 되는데, 일단 커네티컷에서 요구하는 것은 대인 25,000/50,000달러, 대물 25,000달러이어서 이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주마다 이 최소 보장항목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보스턴의 최소보장은 이 기준보다 낮아서 아는 분이 그 차량으로 커네티컷 DMV에서 도로주행 시험볼 때 보장한도가 낮다고 도로주행 시험을 못보게 하기도 했다고 한다.)

 

각 항목에 대해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고,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가입하는지 4명의 예시를 찾아보았다.

항목 예시1 예시2 예시3 예시4 비고
Bodily injury &
property
damage liability 
50,000/
100,000/
50,000
100,000/300,000/100,000 100,000/300,000/100,000 250,000/500,000/
100,000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 계약자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재산에 손해를 입힌 경우 선택한 한도까지 보험회사에서 보상하는 것(대인사람/대인사고/대물사고)
Uninsured/
Underinsured
motorist 
25,000/
50,000
100,000/300,000 100,000/300,000 250,000/500,000 보험이 없거나 금액한도가 충분하지 않은 운전자로 인해 사고가 났을 때, 내 보험사가 나의 손해에 대해서 보장해주는 금액(사람/사고)
Medical payment/
Personal injury
protection 
No 20,000 0 250,000 옵션사항으로 사고가 났을 때 본인에게 잘못이 있더라도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의 의료비를 지불해 주는 금액
Comprehensive
coverage 
500 500 500 100 화재, 도난, 기물파손, 동물과의 충돌, 우박, 홍수 피해와 같이 자동차 충돌 이외의 사건으로 적용대상 차량에 발생한 손상에 대한 비용지불. 사고시 피해가 deductible 금액을 초과하면 보장한다. 따라서 deductible을 $500을 선택하면 피해 금액이 이보다 적을 경우 본인이 지불하고 피해금액이 $을 초과하면 $500은 본인이, 나머지 금액은 보험회사가 지불
Collision 500 500 500 500 보험자의 차량이 전복되거나 다른 차량이나 물건과 충돌하는 경우 손해를 보상. 이것도 마찬가지로 deductible로 선택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이 금액을 너무 높게 잡으면 사고 시 본인이 지불해야 할 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본인이 재정상태에 따라 금액을 신중하게 선택
Rental
Reimbursement 
No No 40 25 사고 후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렌터카 비용을 보험사에서 지불
Roadside
Assistance 
No No Yes Yes 자동차가 갑자기 고장 나서 자동차 견인이 필요한 경우 보험회사에서 지불

 

 

위 보장항목들을 살펴보고 일단은 나는 커네티컷 최소 기준의 요구로 하고 충돌외 사고, 충돌 수리를 자부담 500달러로 넣고, Roadside assistance도 선택하였다. 길가다가 타이어가 펑크나거나 멈춰버리면 아주 곤란하니까 ㅠㅠ 

이런 옵션으로 가입을 한 6개월 보험료는 1,242달러이다.

페이퍼리스와 운전습관을 트래킹하는 앱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최대한 할인을 적용한 금액이다.

Learner's Permit으로는 오히려 바로 가입이 안되고 전화하라고 나오고, 국제면허는 인터넷으로 입력하면 결제까지 가능했다.

그리고 Geico는 국제면허는 또 전화하라고 나와서;; Progressive로 가입하였다.

 

 

이렇게 가입하고 나서 미국 면허를 취득한 후에 국제면허를 미국면허로 개인정보 업데이트를 하였으나, 보험료 변경사항은 0달러였다..

면허를 종류보다는 현지에서의 운전경력, 보험가입경력이 더 중요한가보다...ㅠ

아무튼 기대했던 보험료 인하는 없었다.

 

보험을 처음 가입한게 지난해 8월이었는데 어느래 벌써 6개월 만료를 앞두고 갱신 이메일이 날라왔다.

근데 보험료는 인상되어 1,300달러가 아닌가!

아니 뭐.. 사고없어서 보험금 청구한 적이 없는데 그냥 계속 오른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처음에 생각했었던 Geico의 견적을 받아보았다.

같은 보장범위로 했을 때 Geico는 925달러였다. 어떻게 이렇게 낮아졌는지는 나도 차이를 잘 모르겠다.

지난 6개월동안의 보험가입, 운전경력 때문일지도..

Geico에서 마지막에 결제할 때 보니 이게 더 낮아져서 897.23달러로 최종 보험료가 산정되었고, 6개월 가입을 했다.

 

 

다음 갱신할때도 많이 오른다면 다른 보험사에 또 견적을 받아봐야 겠다.

보험료가 싸진 않은데 그렇다고 안들을 수는 없으니 최대한 알아보고 비용을 아껴보는 것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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