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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서평]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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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2권의 경매 책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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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경매 공부도서로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를 읽어보았다.

 

작가의 이야기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직장을 다니면서 책을 통해 알게된 경매를 처음 시작한 것을 얘기하였다.

이혼후 싱글맘이 되고 또 암투병을 하면서 다시 한번 경매에 올인하게 되었고,

경험했던 경매, 공매 투자 경험을 실전 팁과 더불어 설명하고 있었다.

 

싱글맘으로써 절박했던 전업투자자의 자세와 생각이 나면 '롸잇 나우' 바로 실천하는 실천력이 남달랐던 작가인 것 같다.

재테크나 자기계발에 대한 좋은 생각이 나도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하지,

아니면 지금 업무가 너무 바쁘니 나중에 한가해 지면 도전해야지 했던 마음들이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나는 어떠한가?

 

생각이 나면 주저하는 동안 열정이 줄어들게 되고, 처음과 같은 마음이 아니라는 것에 매우 공감하면서 읽었다.

또한 아이 둘이 있어서 법원에 참석해서 입찰하고, 주말에 임장다닌다는 것이 어려운 점임을 나도 매우 공감했다.

평일에는 회사에 있어서 휴가내기 눈치보이고, 주말에 임장은 아이들을 다 데리고 다니거나 누군가에게 맡겨야 하는데,

이 또한 다른 가족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것 또한 나의 좋은 핑계인 것 같고, 작가는 공매라는 대안도 제시하면서

공매는 인터넷으로 입찰이 가능하고, 주말이나 밤늦게라도 임장을 다닐 수 있다고 한다.

공매는 명도 소송을 거쳐야 해서 생각만 하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참에 공매에 대한 책을 좀 더 접해보고 공매 물건도 친근한 지역부터 해서 알아보는 것으로 해야겠다.

 

이 책에서 아주 관심있게 보았던 몇가지 부분은 다음과 같다.


책의 주요 내용

 

p.83 옥상에 올라가 방수처리가 잘 되어있느지 확인해 보았다. 외부나 계단 벽면에 크랙이 많거나 옥상 방수처리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 내부의 하자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1층 현관에 내려와서는 해당 호수의 우편물도 살펴보고 쌩쌩 돌아가는 전기계량기도 확인한 후 현장조사를 마쳤다.

 

p.85 임장 중 점유자를 만나게 되면 채무자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임차인들도 굉장히 적대적인 반응을 보여요. 그래서 저는 특수물건을 제외하고는 굳이 만나려고 하지 않아요. 내부 구조가 궁금하면 윗집에 가서, '아랫집에 이사 오려 하는데 사람이 없어 구조를 볼 수 없네요.' 하고 보는 방법이 더 수월하답니다.

 

p.95 임장준비물! - 경매정보지 복사본, 스마트폰(촬영, 녹음, 감정평가서, 등기부등본, 매각명세서), 임장활동 현장조사서(엑셀 표)

주거용 임장시 유용한 팁 - 학교를 찾아라! 마트와 문화공간을 찾아라! 교통환경이 좋은가? 웰빙&조망권이 좋은 곳을 찾아라! 선호되는 평형과 주차장을 찾아라! 세대수가 많은 곳이 좋다. 혐오시설을 찾아라!

 

p.166 명도의 비밀 - 1단계. 내용증명을 보내자, 2단계. 명도에 효과적인 대화법(잔금납부, 무리한 이사비, 법대로 하라, 배당받는 세입자, 미리 이사비 등등)

 

p.208 투자자들이 몰리는 시기에는 경쟁률이 높고 낙찰가 또한 많이 올라가는 편이고,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시기에는 좀 더 여유롭게 좋은 가격에 낙찰받기가 수월해진다. 이렇게 다수의 투자자들이 빠진 경매시장에서는 옥석을 가릴 필요도 없이 좋은 물건들이 다량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기에 훨씬 투자하기 좋다.

 

p.219 나는 점유이전금지가처분과 명도소장을 접수하여 법적절차를 진행하였다(명도소송은 대략 5개월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보통 접수 후 10일 이내에 계고를 해서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기 좋다. 특히 공매의 경우 아주 유용한 협상 카드로 쓰일 수 있다).

 

p.224 임대매매 팁 - 홍보전단지 만들기, 전단지 코팅하여 배포, 생활정보지와 네이버 부동산에 직접 매물 등록하기, 인터넷 카페 등에 올려놓기, 인테리어 편집 동영상을 유튜브나 블로그에 올린 다음 해당 주소를 부동산 사장님 핸드폰으로 대량문자 전송

 

p.245 지금은 공매도 공매재산명세서를 통해 배분요구 여부와 그 금액을 보다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점유관계도 명시되어 있어 입찰에 필요한 정보 수집이 편리해졌다.

 


 

인상깊게 본 내용들이 역시나 공매에 관한 내용과

실제로 내가 입찰을 하게 되었을 때 임장과 명도시에 필요한 것들

그리고 나중에 임대 또는 매매를 하게 되었을 경우에 어떻게 할까였다.

 

오늘 당장 온비드 사이트와 집근처 또는 예전 살던 곳 근처에 공매물건이 있는지 검색해야겠다.

올해는 꼭 공매, 경매로 낙찰받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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